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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하이브리드 ‘주행중 돌연 서행’…기아 6만여대 무상수리 계획

중앙일보

입력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 기아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 기아

기아가 생산한 K8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행 도중 갑자기 서행하는 문제가 발생해 제조사인 기아 측이 같은 차종 6만여대를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리콜센터에 비정상적 운행으로 8건이 신고 접수됐다. 관련 차량은 모두 K8 하이브리드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대부분에는 “K8 하이브리드차를 몰던 중 갑자기 경고등이 뜨고 속도가 줄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때 속도는 시속 20㎞를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 측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부분. 안전모드에서 서행이 되는건 맞다”며 “해당 차종 전량 무상수리 진행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K8 하이브리드차는 모두 6만여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조사에 기술자료를 요청하고 예비조사를 벌인 뒤 실질적 조사를 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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