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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하나로 시총 700조…'바이오의 돈줄' 이것 말고 또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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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를 흔든 최고의 이슈는 단연 ‘위고비(Wegovy)’였다. 위고비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다. 원래 당뇨병 치료제였지만 확실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없어서 못 파는 약이 됐다. 그럭저럭 먹고 사는 수준이던 이 덴마크 제약회사의 주가는 최근 3년간 약 3배로 뛰었다.

또 다른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를 출시한 일라이 릴리의 주가 또한 같은 기간 4배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700조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제약회사로 등극하는 데는 약 하나면 충분했다.

바이오의약품. 중앙포토

바이오의약품. 중앙포토

비만 치료제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산업 측면에선 비만 관리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소식이다. 당장 동네 헬스클럽은 이제 먹고 살 고민을 해야 한다. 투자자는 신약의 성공과 그 파괴력을 실감했을 것이다.

비만 치료제로 엿볼 수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는 승자가 독식하는 냉엄한 시장이다. 제2, 제3의 위고비와 같은 키워드를 찾는다면 남들이 모르는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www.joongang.co.kr/plus)’의 대표 콘텐트 [K-바이오 지도 by 머니랩]은 바로 여기서 출발했다.

최근 의약품의 무게 중심은 합성 의약품에서 바이오 의약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이용하는 항체치료제다. 인류를 괴롭히는 암을 정복할 최고의 무기다. 항체치료제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기술은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K-바이오 지도 by 머니랩]은 이처럼 바이오 투자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키워드를 선별하고, 최신 기술 움직임을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키워드 간의 관계를 파헤치면서 다양한 사례와 쉬운 해설로 이해를 도왔다. 더불어 국내외 기업의 기술과 근황을 짚어 시장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K-바이오 지도 by 머니랩]은 이해진 임플바이오리서치 대표와 함께 국내외 바이오의 지형도를 그리는 작업을 함께 했다. 금융권에서 30년의 경력을 보유한 이 대표는 애널리스트 출신다운 꼼꼼한 분석력과 펀드매니저로 고객의 자금을 굴려본 투자 감각까지 모두 동원해 콘텐트에 녹이려고 고민했다.

인류와 고령화의 사투는 시작됐다. 건강하게 수명을 채우고 질병과 싸워 이기려는 인간의 의지는 더욱 강해진다. 가파른 금리 인상 여파로 최근 제약∙바이오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지만, 장기적으로 이 분야의 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게다가 바이오는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생물학적 기본 지식은 물론, 최신 트렌드도 빠르게 따라가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까다롭고 냉정한 투자자의 눈이다. 바이오의 숲을 조망할 능력을 갖추려면 그 구성 요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K-바이오 지도 by 머니랩] 시리즈가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

[K-바이오 지도 by 머니랩] 게재 목록

①이젠 DNA 잘라 붙이는 시대…툴젠·올릭스 주목받는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3302

②금기어였던 줄기세포 부활…파미셀·차바이오텍 또 어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4830

③암 죽이는 미사일 갖고 있다, 국내에 딱 1곳뿐인 상장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6506

④한방에 혈액암 82% 죽인다, 3억 치료제 승부 건 두 기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8243

⑤루닛 3만원→23만원 됐다, 바이든 ‘캔서문샷’ 뭐길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0090

⑥‘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열풍…한미약품 주가는 왜 뛰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1892

⑦약 한 알로 암 치료 나선다…합성의약품, 뜨는 기업 3곳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3639

⑧‘똥’이 치매도 암도 고친다? 미생물 개척 나선 기업 3곳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5700

⑨고객 없는데 공장부터 지었다…삼바의 기막힌 선택, CDMO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721

⑩약 하나로 매출 30조 찍는다, 바이오 큰손 빅파마 ‘빅파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227

⑪글로벌 제약사도 ‘물 먹는’ 병…韓 첫 치매 정복 노리는 ‘알약’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975

⑫주름 펴는데 탈모도 잡는다…14조 노린 韓 ‘보톡스 전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834

⑬기억하라, 요즘 바이오 키워드…그래서 주목받는 레고켐·루닛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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