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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21점 6리바운드’ KT, 소노에 36점 차 대승

중앙일보

입력

소노의 골밑을 파고드는 KT 센터 하윤기(오른쪽). 연합뉴스

소노의 골밑을 파고드는 KT 센터 하윤기(오른쪽). 연합뉴스

프로농구 수원 KT가 골밑을 장악하며 고양 소노에 완승을 거뒀다.

KT는 6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가 나란히 21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끈데 힘입어 소노를 101-65, 36점 차로 대파했다.

KT는 2연승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5할 승률(5승5패)에 복귀했다. 올 시즌 홈 첫 승이자 첫 연승을 달성하며 홈 팬들 앞에서 환호했다. 반면 소노는 올 시즌 5번째 패배(2승)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KT의 외국인 선수 배스가 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공-수에서 흐름을 주도했다. 하윤기도 21점에 6리바운드를 보태 KT의 다득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는 소노와의 골밑 싸움에서 높이의 우위를 활용해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소노는 하윤기의 드래프트 동기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꽂아 넣으며 21점을 기록했지만, 팀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완패를 허용했다. 특히나 외국인 듀오 디욘테 데이비스(10점), 재로드 존스(2점)의 동반 부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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