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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SUV EV9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탑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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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와 메리디안이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기아 EV9.

현대모비스와 메리디안이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기아 EV9.

현대모비스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메리디안(Meridian)이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아가 출시한 전동화 SUV EV9에 탑재된다. 양사가 컬래버레이션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아 플래그십 모델에 선택사양으로 채택된 건 K8, EV6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메리디안은 1977년 영국에서 시작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다. 정교하면서도 선명한 보이스 출력, 다이나믹하지만 절제된 저음 대역을 통해 풍부한 공간감과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EV9에 적용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메리디안 고유의 호라이즌 음향효과를 이용해 장기인 현장감과 입체감을 다채롭게 구현한다. 기존 K8, EV6와 달리 브랜드 최초로 5.1채널 사운드시스템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차체 내부 탑승 공간 전체를 스피커 인클로저(울림통)로 활용하는 OCS(Open-Air Connected Subwoofer) 서브우퍼 스피커도 특장점이다. 이는 승용차보다는 내부 공간이 더 넓은 SUV에 적용할 때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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