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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 19만8000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중앙일보

입력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는 노동시장이 과열을 알리는 지표다.

직원을 구한다는 내용을 알리는 포스터. 지난 9월 미국 일리노이주 팔라틴의 한 요식업 매장이다. AP=연합뉴스

직원을 구한다는 내용을 알리는 포스터. 지난 9월 미국 일리노이주 팔라틴의 한 요식업 매장이다. AP=연합뉴스

12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천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 21일 주간(19만4000건)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건)와 비교하면 5% 넘게 낮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해 들어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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