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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중간 보고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김천시는 10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김천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김천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현황과 운행 노선의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하여 시민의 이용 편의 극대화와 비수익 노선에 대한 전면 개편으로 재정지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경제관광국장, 교통행정과장, 김천시의회 이상욱 의원, 김세호 의원, 1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 팀장과 주민대표,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보고 내용 청취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노선 개편으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주요 토론 사항은 버스 이용객이 적은 읍·면 지역에 지선, 간선 체계 도입과 그에 따른 거점 지역 위치 지정과 환승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었다. 중간 보고회 참석자는 각자 지역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고, 시에서는 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동 경제관광국장은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던 예전과 달리 구도심의 공동화와 혁신도시의 인구 증가, 승용차 이용자 증가, 인구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전면 노선 개편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면서, “노선 전면 개편인 만큼 시행 초기 시민들이 겪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별 주민 설명회와 다양한 경로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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