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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모텔 돌며 불법촬영한 중국인…영상 140만개 쏟아졌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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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서울 관악경찰서.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1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불법체류자 A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관악구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를 돌며 모텔 3곳, 7개 객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인한 영상만 140만개, 피해자는 2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호기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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