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대학생 대규모 반정시위/당서기장 면담 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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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빈 AP=연합】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9일 학생들에 의한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발생함으로써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원수겸 당서기장 라미즈 알리아가 10일 학생과의 면담을 수락한 것으로 관영 ATA통신이 보도했다.
9일의 학생시위는 8일 저녁 티라나 대학 기숙사에서 또다시 정전사고가 발생하자 대학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로 비롯됐다가 곧바로 민주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 사태로 발전된 것이라고 외교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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