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연승, 공동 선두 점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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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4연승을 거둬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네이트 존슨(19점)과 신인 이원수(18점)의 슛을 앞세워 서울 라이벌 SK를 83-68로 꺾었다. 삼성은 9승5패를 기록, 이날 전자랜드에 패한 창원 LG, 그리고 경기가 없었던 부산 KTF와 나란히 공동선두가 됐다.

삼성은 SK의 실책에 편승해 전반을 40-38로 앞섰다. 삼성은 3쿼터부터 강혁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 슛 등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48-41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원수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리를 지켰다. LG는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자랜드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했지만 84-89로 패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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