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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5개, 닷새 사이 지구 근처 지나간다…“위협은 없어”

중앙일보

입력

2021년 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한 소행성 아포피스(초록색 원).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2021년 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한 소행성 아포피스(초록색 원).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이번 주 닷새 사이에 소행성이 지구 근처를 지나가지만, 위협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소행성 5개가 지구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은 집채만한 크기(18m)로, 지구에서 511만㎞ 거리까지 가까워진다.

오는 8일에는 비행기 크기(25m) 소행성과 버스 크기(8m) 소행성 2개가 잇따라 407만∼572만㎞ 거리에서 지구를 지나간다.

오는 10일 근접하는 소행성 2개의 크기는 각각 52m, 21m다. 이 가운데 하나는 152만㎞까지 지구에 다가온다.

NASA는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38만5000㎞)의 19.5배인 750만㎞ 이내로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을 감시하고 있다. 다만 이 거리 안에 있더라도 소행성의 크기가 150m를 넘지 않으면 잠재적 위험이 없는 것으로 본다.

NASA는 지난 30일 동안 3개의 소행성이 달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지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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