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 날아온 스카우트 대원 부모의 편지…"해준 모든 것 놀라워"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지난달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다가 태풍 여파로 경기도소방학교에 머물렀던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의 부모가 감사 편지를 보냈다.

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는 자신의 딸과 동료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베풀어 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편지에서 '경기소방이 지원해준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놀라웠다'면서 '다른 곳에 머물렀던 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런 체험들을 부러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경기소방은 경기소방학교에 네덜란드 등 6개국 365명 대원을 수용한 바 있다.

대원들은 9일간 이곳에서 머물며 소방훈련, 응급처치, 산악구조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하고 전통 풍물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해당 편지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과 즐거웠던 추억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스카우트와의 추억 전시회' 물품과 함께 타임캡슐에 넣어 영구 보관할 계획이다. 또 영구 보관할 계획이다. 또 편지에 답장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