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메세나 대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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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올해 메세나 대상 수상 업체로 한화석유화학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장애인을 위한 교향악 축제, 청계천 사옥 앞 점심 문예 공연 등 메세나 활동에 열심이었던 점을 인정받았다.

공로상은 신한은행과 한국토지공사가 받는다. 신한은행은 무료 관람 갤러리를 운영하고, 전국 점포들이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킴이 운동'에 동참해 왔다. 토지공사는 토지를 소재로 한 박물관과 문화관을 운영하고 문학 창작 지원 사업을 펼쳤다.

'올해의 창의상'은 지하철 공연 등을 통해 부산 지역 청년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준 부산지방노동청과, '소니드림키즈데이'를 만들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소니코리아에게 돌아갔다. 메세나인 상은 한국.프랑스 문화교류에 기여한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과 대영박물관 한국실 설치를 지원한 한광호 한빛문화재단 명예 이사장이 수상한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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