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중근 회장, 초교 동창 10명도 1억씩 줬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이중근

이중근

이중근(82·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통장에는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이 지급됐다.

82세의 이 회장은 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과 동산초 동창, 순천중·고 졸업생에게 5000만~1억원씩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지급한 것이다. 친인척을 비롯한 초·중·고·군 동기, 군 전우, 주변의 어려운 지인들과 고향 순천 마을 주민들에게 기부한 총액은 약 2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