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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포스팅 못 올린다" SNS 중단 선언…5시간뒤 올린 글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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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12시간만”이라고 정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정 부회장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당분간 포스팅 못 올린다. 올리지 말란다. 업무에 참고 바란다”고 올렸다. 이후에도 “진짜 안 올릴 거다. 혹시나 하고 기다리지 마세요. 그나저나 너무 덥다”고 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대기업 오너 중 SNS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인스타그램에서 8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시물은 350개가 넘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글이 화제가 되자 정 부회장은 5시간 만에 다시 글을 올려 “내 당분간은 12시간”이라고 정정했다. ‘SNS 중단설’을 일축한 셈이다.

대기업 오너의 SNS 활동은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 부회장은 최근 신세계그룹이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만든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직접 야구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과도한 SNS 활동으로 불필요한 구설에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 부회장은 과거 SNS에 정치적 메시지를 잇달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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