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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생 농성 파문 확산/임용고사 철회 요구… 유급위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전남·전북 및 부산지역 등 사범대생들이 교원임용고사제 철회 등을 요구하며 50여일째 수업거부를 계속,법정수업일수 미달로 인한 유급위기에 처한 가운데 4일 오후부터는 지역 평민당사 및 교내학장실을 점거,농성에 들어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대 사범대생·광주 교육대생 및 미발령 교사 등 2백여명은 4일 오후5시부터 평민당 광주시 지부사무실을 점거,임용고사철회,교원신규 채용 및 교육여건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정원식 문교부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8일까지의 시한부 농성에 들어갔으며 전남대 사범대생 50여명은 학장실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전북대 사범대 등 전북도내 3개 사범대생과 미발령 교사 등 1백50여명도 4일 오후3시부터 전주시내 평민당 전남도지부에 들어가 같은 요구를 내걸고 8일까지 농성을 들어갔으며 부산대 사범대생 5백여명도 사범대 학장실·교무과장실 등을 이날 오후부터 점거,임용고사제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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