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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주택 7가구 매몰, 14명 연락두절"…소방청 비상동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말 물에 잠겨 고립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의 한 마을. 사진 경북소방본부=뉴스1

지난달 말 물에 잠겨 고립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의 한 마을. 사진 경북소방본부=뉴스1

15일 폭우가 쏟아진 경북 예천군에서 주택 7가구가 매몰되고 총 14명이 연락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주민 9명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로 5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천군 용문면, 효자면, 은풍면, 감천면 등 4개 지역에서 주택 매몰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4개 지역에서 주택 7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14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곡물이 불어난 곳이 많아 구조대가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방청은 예천군에 중앙119구조본부 전 대원을 비상동원한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해당 4개 지역에 접근이 어려운 만큼 비가 그치는 대로 구조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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