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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차관 다 바꾼 尹 "北지원부 아니다...이젠 달라져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는 북한 지원부가 아니다”라며 통일부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2일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주 지명된 김영호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며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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