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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나라' 한국 왔다…필리핀 가사관리사 "이건 좀 걱정"2024.08.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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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삽질했네…땅굴 4m 팠는데, 송유관 9m 앞두고 딱 걸렸다
송유관 매설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가 석유를 빼내려 한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2월 8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2층짜리 창고 건물을 빌린 뒤 6월 20일까지 삽과 곡괭이 등을 이용해 1층에서 지하로 4m가량 땅굴을 파는 방식으로 송유관까지 접근해 기름을 빼내려 한 혐의(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A씨 등 일당은 지하 4m 지점에서 가로 75㎝, 세로 90㎝, 길이 16.8m가량의 땅굴을 파내다 송유관 9m 전 지점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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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벙커 찾은 尹 주먹 불끈…"군과 함께 하는게 진짜 휴가"
"민생·안보 휴가"로 명명한 이번 휴가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경남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후 6~7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8~9일 충남 계룡대에 머물며 육·해·공군 장병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9일 육·해·공군본부가 자리 잡은 계룡대의 전시지휘시설(U-3)을 찾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 안보가 곧 경제이고, 경제적 번영이 자유를 보장한다 "며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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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銀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10분만에 의식 회복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9일 기자회견 중 갑자기 쓰러졌다가 회복했다.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 1분쯤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실신했다. 김예지는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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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1500만원 들여 한의사도 지원"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후 작심발언을 하자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조기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선수와 갈등이 없었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안세영이 제기한 문제를 올림픽 전에 봉합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며 "(안세영은) 제대로 다 선수 생활을 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CBS에 "협회는 안세영의 부상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해줬다"며 "올림픽 전 유럽 전지훈련에 예산 1500여만원을 들여 한의사를 파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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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회견 불참? 기다리라고만 하더라…韓서 다 얘기할 것" [파리PLUS]
이를 놓고 당초 안세영이 불참했다고 알려졌지만, 안세영은 6일 출국을 앞두고 샤를드골국제공항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내게 기다리라고만 해놓고 이후 말이 없어서 나도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기자회견 불참이 자신의 뜻이 아니었음을 피력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배드민턴은 결과와 상관없이 거센 후폭풍을 맞게 됐다. 현재 협회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세영의 무릎 부상 오진과 훈련 과정 등과 관련해 진실 다툼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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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나라' 한국 왔다…필리핀 가사관리사 "이건 좀 걱정"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선정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필리핀의 상징색인 파란색 재킷을 맞춰 입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대학 시절에 한국 학생을 가르친 경험이 있고, 어릴 때부터 조카들을 돌보면서 돌봄 경험도 충분히 있다"며 "아직 한국어 회화 능력이 제한적이지만,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한국 문화를 배우는 것도 매우 열의가 있다. 아이다는 "(업무 내용을 보면) ‘내니’(nanny·보모)라고 불리는 게 더 적절해 보일 수 있다"며 "다만 한국으로 정말 가고 싶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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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묵묵부답...배드민턴협회장은 선수단과 따로 귀국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폭탄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감독은 안세영이 출국장에 먼저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시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과 김 감독 외에 대표팀 지도자들과 협회 관계자들도 이틀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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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메달 따왔어요"...허미미, 독립투사 현조부 묘소 찾았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21·경북체육회) 선수가 6일 오전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있는 한 묘소를 찾아 이렇게 말했다. 허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과 동메달을 현조부 기적비 앞에 바치면서 승전보를 알렸다. 참배는 허 선수가 기적비 앞에 메달을 바치는 순서에 이어 참석 내빈의 헌화와 묵념, 허석 의사와 허미미 선수의 약력 소개,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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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박찬욱 '도끼'로 컴백…"아이 낳고 가치관 달라졌다"
1990년대 로맨틱 코미디‧멜로드라마 강세를 계승한 영화 ‘클래식’(2003, 감독 곽재용),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감독 이재한), 드라마 ‘여름향기’(KBS, 2003) 등에서 청순 멜로 스타로 떠오른 손예진은 "이후 남성 중심의 액션‧스릴러가 부상한 충무로에서 영역을 확장하며 흥행성을 겸비한 ‘믿고 보는 배우’, 우량주 같은 존재"(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로 거듭났다. 초기작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부터 일처다부제를 펼친 ‘아내가 결혼했다’(2008, 감독 정윤수), 로맨스 호러 ‘오싹한 연애’(2011, 감독 황인호), 스릴러 ‘비밀은 없다’(2015, 감독 이경미), 시대극 ‘덕혜옹주’(2016, 감독 허진호) 등이다. 또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했던 20대 초반엔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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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미친여자라 했죠"…수준 미달 배틀, 요즘 국회가 이렇다 [현장에서]
강 의원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제가 21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그러셨죠"라고 운을 떼면서다. 3년 전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강 의원은 ‘수면 내시경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 마취하고 수차례 성폭행했던 의사 역시 평생 의사여야 한다는 것이냐’는 내용의 논평을 냈고, 임 회장은 "이 ‘미친’ 여자가 전 의사를 지금 ‘살인자, 강도, 성범죄자’로 취급했다"고 비난해 논란을 빚었다. 3년 전 ‘악연’을 끄집어 낸 강 의원은 그 외 임 회장의 과거 막말 사례를 거론한 뒤 "사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따져 물었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 영역"이란 임 회장의 답에 어이없단 듯 실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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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7개 상임위원장 수용키로…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표명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자당 몫으로 택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에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 모두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해 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사·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운영위원장만이라도 국민의힘이 맡는 안, 법사·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는 안 등 추가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모두 거부한 바 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장악한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걸 보며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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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빚 대신 갚아준 박세리…"증여세 '폭탄' 맞을 수도"
아버지 박준철씨의 빚을 대신 갚아준 전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거액의 증여세를 내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12년 9월까지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압류‧가압류 등기는 모두 말소됐지만, 이후 또 다른 가압류가 설정돼 박세리가 2016년 7월 아버지의 채무 10억원을 추가로 갚아주는 대신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박세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도 "2016년 경매가 들어와 급한 대로 아버지 채무를 변제하고 지분을 샀다"며 "은퇴 이후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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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손절' 박세리 눈물회견에…홍준표 뼈 때리는 한마디 했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의 채무 문제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모는 자식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지자는 지난 19일 '박세리 이슈에 대해 여쭙는다'는 제목의 글에서 "박세리씨가 부친의 과대한 채무를 더 이상 갚을 수 없다며 손절하겠다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며 "시장님 회고록이나 과거 인터뷰를 보면 어머니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시장님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자격이 있다면 뭔가"라고 질문했다. 박세리는 지난 18일 관련 기자회견에서 재단 이사장으로서 부친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는 한편 오랫동안 부친의 채무 문제를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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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당한 박세리父 "내가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다 생각했다"
골프선수 겸 감독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내가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며 "제가 먼저 (이사회에)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박씨는 박세리의 이같은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1일 MBC에 "박세리가 있어야 얘들(시공사)이 대화할 때 새만금에서 인정해 주지 않느냐는 생각에(그렇게 했다)"라며 "내가 아버지니까 그래도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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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시간이면 끝"…'북진' 선봉부대 업었다, 물에 뜬 수룡 [르포]
육군이 이날 진행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수룡)’ 전력화 행사의 한 장면이다. 수룡 2대를 연결한 폭 4.7m, 길이 26m 문교로 56t에 달하는 육군의 주력 K2 흑표 전차 한 대를 거뜬히 옮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윽고 이중 수륙양용이 가능한 K21은 물에 떠 직접 강습도하를 시도했고 K2 1대는 준비된 수룡 문교에 올라타 강 건너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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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탄핵까지 거론…민주당 '이재명 방탄 입법' 쏟아낸다
대장동 사건에서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변호한 이건태 민주당 의원 등 50인이 발의한 이른바 ‘표적수사 금지법’은 특정인을 처벌하려는 목적으로 범죄 혐의를 찾는 행위를 ‘표적수사’로 정의하고, 판사가 표적수사가 의심될 경우 영장을 기각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13일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정치검찰이 표적수사를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해서 정치 생명이 끝날 때까지 파지 않나"라며 "이 법이 통과되면 대표적인 피해자 케이스로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의 또다른 변호인인 김동아 민주당 의원이 12일 대표발의한 ‘검찰수사 조작방지법’도 대북송금 사건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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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아이, 4달째 검사도 못받아”…92개 환자단체 ‘휴진 철회’ 호소
전공의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면, 저희 아이는 영영 조직 검사를 못하게 되는 걸까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한국PROS환자단체 서이슬 대표의 말이다. 이들은 18일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과 1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결의가 "절망적인 소식"이라며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 대표는 "약물 사용을 시도해볼 수 있는 병원은 국내 단 한곳뿐"이라며 "그 전에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데, 검사 일정이 4월에서 5월로, 다시 8월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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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이화영 중형 선고한 판사가 맡는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 7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와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등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전달한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소위 환치기로 세관 신고 없이 1인당 3만 달러를 초과해 해외로 밀반출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인정되는 불법 자금은 394만 달러라고 판단했다. 형사11부는 현재 이 전 부지사에게 억대의 뇌물을 공여하고,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돈을 보낸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재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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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死 내몰려…집단휴진 결의 참담" 92개 환자단체 절규
92개 환자단체가 의료계의 집단휴진 계획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들은 1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등의 무기한 휴진 결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집단휴진 결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넉 달간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장기간 의료공백으로 환자들은 큰 불안과 피해를 겪었다"면서 이제 막 사태 해결의 희망이 보이는 시점에서 또다시 의료계의 집단휴진 결의를 보며 참담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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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일방적 진료예약 취소는 진료거부…불법행위 엄정대응"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법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진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칙을 명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예약이 된 환자에게 환자의 동의와 구체적인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 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이 금지하는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연세대 의대·병원은 각각 17일, 27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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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인가 감옥인가…2000명 문신男들 웃통 벗고 몰려간 그곳
테러감금센터(CECOT)로 불리는 거대한 감옥은 나이브 부켈레(42)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범죄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시설이다. 지난 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 약 열흘 만인 11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새벽에 3곳의 교도소에 있던 2000명 이상의 갱단원을 세코트로 이감했다"며 "그곳에서 그들은 국민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선에서 89.9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해 지난 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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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북송금 추가 기소에 "檢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자신을 불구속 기소한 데 대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이 전 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 등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등으로 3개 재판을 각각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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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경기도∙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실체 확인"…이재명 추가 기소
검찰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당시 이화영 전 부지사와 공모해 북한 측이 요구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이 대북제재로 불가능한데도 이행을 약속하고, 북측이 2018년 11월 스마트팜 이행을 독촉하자 김성태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하며 2019월 1~4월 5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 대표가 이 전 부지사, 김성태 전 회장과 공모해 800만 달러를 금융제재 대상자인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조선아태위원장 겸직)을 통해 조선노동당에 지급한 혐의에 대해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추가해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 전 부지사의 공동 피고인인 방용철 쌍방울그룹 부회장의 진술이 일관되고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2차례 통화했다는 검찰의 주장 등을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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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BTS 첫 군필자됐다…멤버들, 휴가 내고 맏형 전역 축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12일 약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현장에는 슈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RM, 제이홉, 뷔, 정국, 지민이 마중 나와 진의 복귀를 환영했다. 진은 2022년 12월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