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보은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바로 '나무 별'이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보은산 V랜드 고성사 인근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에는 큰 나무의 나뭇가지와 잎사귀가 얽히고설켜 별 모양을 이루는 '나무 별'이 있다.
운동기구를 이용하던 한 군민이 문득 바라본 하늘에서 이를 발견했고,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에 감탄해 강진군에 제보했다고 한다.
오는 30일부터 '물, 숲 강진의 여름 속으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 지역 수국 축제를 앞두고, 나무별 포토존이 관광객의 사진 명소가 될 것으로 강진군은 기대했다.
강진군 해양산림과 관계자는 "군민의 휴식 공간 중 하나인 보은산을 잘 관리하고 꾸며 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