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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하늘 아래’ 이원세 감독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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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이원세

이원세

1970년대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로 유명한 이원세 감독(83·사진)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1940년 평안남도 평원 출신인 고인은 1971년 영화 ‘잃어버린 계절’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1981년 조세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사회비판 의식을 보여줬다. 이 작품으로 대종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발표 직전 취소되는 고초를 겪었다. 1981년 ‘전우가 남긴 한마디’로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1984년 ‘그 여름의 마지막 날’로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빈소는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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