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천안함 자폭논란ㆍ자진출두ㆍ도발적 언행 이어진 한주(5~1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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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사용 #우크라이나 전쟁 #PGAㆍLIV 합명 #한국,UN 비상임이사국 선출 #현충일 #이래경,천안함 자폭 논란 사퇴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 #OPEC플러스(+) 감산 #사형집행시효 폐지 #한국축구대표팀 평가전 #송영길 두 번째 자진 출두 #한국노총 #캐나다 산불 #디지털 교과서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폭파 #한국노총 #강원특별자치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등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결과 드러난 부정사용 예산에 대한 철저한 환수를 지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이 전날 시작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여러 곳에서 반격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댐이 폭파돼, 인근 마을이 물바다가 되면서 보트를 이용한 필사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6월 A매치(16일 페루ㆍ20일 엘살바도르)에 나설 손흥민(토트넘)ㆍ이재성(마인츠)ㆍ황희찬(울버햄프턴) 등 국가대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하는 김민재는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현행법상 30년으로 정해져 있는 사형의 집행 시효를 폐지하는 취지의 형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꾸준한 내림세를 보여온 국내 휘발유ㆍ경유 가격에 변수가 등장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장관급 회의를 열고 올 연말까지 예정됐던 기존 감산 정책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68회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외부에서 영입한 ‘전권’ 혁신위원장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등의 논란 끝에 9시간여 만에 물러났다. 이 대표가 이틀 뒤인 8일 만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이 대표 앞에서 한국 정부에 대해 직설적으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싱 대사는 이날 “중한 관계는 외부 요소의 도전에도 직면했다.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한국이) 베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외교부는 다음날 싱 대사를 초치, “도발적 언행과 내정간섭에 강력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념식에 앞서 6ㆍ25 전쟁 중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 안장식에도 참석했다. 피의 능선 전투는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다. 한국은 이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총회 투표에서 2024-2025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골프가 6일(현지시간) 합병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가 지난달 2일에 이어 7일 두 번째로 검찰에 자진 출두했지만, 조사 거부로 또다시 발길을 돌렸다.

한국노총이 7일 산별 노조 간부를 경찰이 강경 진압한 데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현지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접경 국가인 미국의 동부 지역 도시까지 산불 연기가 퍼졌다. 지난달부터 발생한 산불로 인해 캐나다 국토는 이날 기점으로 380만 헥타르(3만8000㎢)가 소실됐다. 남한 면적(약 10만㎢)의 3분의 1을 넘는 규모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한 한국 U-20축구대표팀이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결승행에 아쉽게 실패한 한국은 3-4위전에 진출, 12일 이스라엘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해외여행 등이 늘면서 지난 4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7억9000만달러(약 1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특별자치도 설치는 제주(2006년 7월), 세종(2012년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23.06.05

윤 대통령, "국고보조금 비리 단죄하고 철저히 환수하라" 긴급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결과 드러난 부정사용 예산에 대한 철저한 환수를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29개 정부 부처별로 민간단체 국고 보조금 사업에 대한 일제 감사를 실시했다.감사 결과 최근 3년간 1만2000여 민간단체에 지급된 6조8000억원 중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총 1865건의 부정·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확인된 부정사용 금액만 314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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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러 "우크라, 대규모 군사작전 시작"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5일(현지 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군사작전이 4일 시작됐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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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사우디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 유가 요동

조용하던 기름값을 사우디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흔들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장관급 회의를 열고 올 연말까지 예정됐던 기존 감산 정책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내년 하루 원유 생산량은 4046만3000배럴로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사우디는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7월부터 최소 한달간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도 출렁였다. WTI(서부텍사스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3~4%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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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손흥민·이강인, 클린스만호 6월 A매치 소집…'군사훈련' 김민재 제외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에 나설 국가대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명단에는 지난달 12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붙잡혀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는 손준호(산둥 타이산)도 포함됐다.현지 언론이 손준호의 승부조작 연루 가능성을 언급해온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명단은 지난 3월 8일 한국 땅을 밟은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사실상의 첫 국가대표 명단이다.데뷔 무대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이달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한편 김민재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12일 부산에서 소집되는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한다.

2023.06.05

사형 ‘30년 집행시효’ 폐지…형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현행법상 30년으로 정해져 있는 사형의 집행 시효를 폐지하는 취지의 형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이날 형법상 형의 시효 기간에서 사형을 삭제해 시효가 적용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형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현행 형법은 법원에서 사형선고가 확정되더라도 30년 간 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효가 완성돼 사형 집행이 면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살인죄 등 사형선고가 가능한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지난 2015년 폐지된 반면 집행시효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제도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법에 의하더라도 사형확정자의 수용은 사형집행 절차의 일부로 집행 시효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석되나 법률에 보다 명확히 하려는 취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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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번 주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2023.06.05

대통령실 “TV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법 개정 권고”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6일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KBS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국민제안심사위는 지난 3월 TV수신료 징수방식 개선방안을 국민 토론 주제로 결정하고 지난 3월 9일부터 한 달간 의견을 받았다. 토론은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추천, 비추천을 누르거나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5만8251표 중 약 97%(5만2206표)가 통합징수 방식 개선에 찬성했다고 강 수석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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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천안함 자폭' 이래경 끌어들였다…이재명 '현충일 자충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68회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외부에서 영입한 ‘전권’ 혁신위원장이 논란 끝에 9시간여 만에 물러났다. 해당 인사가 “천안함은 자폭을 미 패권 세력이 (북한의 폭침으로) 조작한 것” “코로나19 진원지가 미국” 등 음모론을 주장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또 “당 쇄신의 전권을 주라”는 비명계 요구로 기용한 인사가 알고 보니 ‘이재명 지키기 대책위’ 제안자였던 이 대표 강성 지지자란 점도 논란이 됐다. 비명계에선 “이재명식 혁신의 민낯”이란 반발이 나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채 1시간도 안 돼 이 이사장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에서 제기한 음모론이 온라인에 퍼졌다. 지난 2월 10일 페이스북에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언급하면서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라고 쓴 게 대표적이다. 미국이 천안함 사건을 조작했다는 음모론과 같은 맥락의 주장이었다.

이 이사장은 논란이 계속 커지자 결국 이날 오후 6시55분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게 매우 유감스럽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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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현충원 간 尹대통령 "한미동맹,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했다”며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 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위로를 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오랜 세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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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중·러 군용기 8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했다 이탈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각각 4대가 남해·동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 측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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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한국, 11년 만에 안보리 재입성…'北 도발 단속' 목소리 키운다

한국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총회 투표에서 2024-2025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내년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에 맞는 국제적 기여를 하는 것은 물론,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낼 기회를 갖게 됐다.한국의 안보리 이사국 수임은 앞서 1996~1997년, 2013~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특히 내년에는 한ㆍ미ㆍ일 3국이 모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돼, 중ㆍ러의 노골적인 반대로 무력해진 안보리에 동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미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일본은 올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돼 내년까지가 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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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살인적 북한" 美하원외교위장, 北 WHO이사국 선출에 비판

미국 하원의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비판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WHO 집행이사국 선출은 공산당이 WHO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WHO가 자체 정책과 훌륭한 거버넌스 기준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보건 리더로서 자격이 없는 살인적인 북한 정권보단 대만과 한국이 (집행이사국으로서) 훨씬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6차 세계보건총회 회의에서 호주, 바베이도스, 카메룬, 코모로, 레소토, 카타르, 스위스, 토고,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WHO의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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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우크라 댐 폭파로 마을 100곳 물바다…체르노빌 이후 최악 환경 재앙”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댐 폭파로 인근 마을이 물바다가 되면서 보트를 이용한 필사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농작물 생산 차질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밀·옥수수 등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했다. 이날 CNN·BBC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카호우카댐 폭파로 거의 100개 마을이 물에 잠겼으며 지금까지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댐 파괴의 주범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카호우카댐 구조물을 내부에서 폭발시켰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석이 나왔다.이번 댐 폭발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여러 곳에서 반격에 나선 가운데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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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미국 PGA투어·사우디 LIV 골프 전격 합병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구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 골프가 6일(현지시간) 합병을 선언했다. 지난해 6월 LIV는 대회당 PGA 투어 대회의 4배가 넘는 막대한 상금을 걸고 출범했다. 엘리트 선수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는 LIV 골프와 강하게 반목했다.

PGA 투어와의 합병 발표는 2022년 6월 LIV의 첫 대회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PGA 투어와 LIV는 “공동 소유의 영리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골프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합병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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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돈봉투 의혹' 송영길 두 번째 자진 출두…검찰, 또 돌려보내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가 7일 오전 9시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자진출두해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발길을 돌렸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인 지난달 2일에도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기 바란다"며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하면서 10분 만에 돌아서야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려고 총 9천400만원을 당내에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다른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조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23.06.07

한국노총, 경사노위 전면 중단 결정 …7년5개월만에 불참 선언

한국노총이 7일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경사노위를 탈퇴할지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왔다. 이로써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것은 7년 5개월 만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2016년 1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노동시장 유연화 등에 반발, 경사노위의 전신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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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부동산 값 꿈틀"...잠실·삼성·청담·대치, 토지거래구역 또 연장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이 또다시 토지거래구역으로 묶인다. 4개 행정동에선 앞으로도 최소 1년간 갭투자 등이 불가능해진다.

서울시는 7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 일대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2020년 첫 지정 후 세 번째 연장이다.가장 큰 이유는 최근 부동산 흐름이 심상찮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지역을 비롯한 서울시 집값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다섯 번째 주 송파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2% 올랐고, 강남구도 0.13% 상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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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캐나다 산불 12만명 대피…美뉴욕까지 삼킨 연기, 1억명 호흡 경보

한꺼번에 400개 이상이 발생한 캐나다 산불로 약 1억명이 사는 미국 동북부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내려졌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밤 뉴욕시 맨해튼의 공기질지수(AQI)는 218까지 치솟았다. 그 당시 전 세계 대도시 중 뉴욕보다 공기질이 나빴던 곳은 인도 뉴델리밖에 없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200을 넘는 수치는 뉴델리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흔하지만, 뉴욕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전날 밤만큼은 아니지만 7일도 AQI가 100을 넘었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서울 하늘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와 국경을 접한 북동부 버몬트에서 동부 연안을 따라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리고 중서부 오하이오·캔자스 등 최소 12개주 보건 당국은 주민 수백만명을 대상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가 호흡을 어렵게 하고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야외 활동 제한을 촉구했다.

한편 캐나다는 온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례적으로 일찍 산불 시즌을 맞이, 사상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캐나다 동부 최대 도시 토론토를 중심으로 10개주와 거의 모든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퀘벡주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414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239개 산불은 '통제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산불 피해 규모는 약 300만헥타르(㏊)이다. 지난 10년 평균치 13배에 달하며 대한민국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최소 12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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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미국까지 넘어와 하늘을 탁한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는 등 공기질을 악화시켰다. 7일(현지시간) 뉴욕의 상징물인 '자유의 여신상'도 형체를 겨우 알아볼 정도다. AP=연합뉴스

캐나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미국까지 넘어와 하늘을 탁한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는 등 공기질을 악화시켰다. 7일(현지시간) 뉴욕의 상징물인 '자유의 여신상'도 형체를 겨우 알아볼 정도다. AP=연합뉴스

7일 (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연기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7일 (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연기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06.08

"사람들 쏟아져 내렸다" 분당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공포

8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급정지, 역주행해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수내역의 승·하차 인원은 올해 기준 승차 1만3336명, 하차 1만3196명으로 경기남부권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월 1회 보수업체, 연 1회 승강기안전공단이 정기점검을 하는데, 지난달 10일 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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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2028년부터 국·영·수·사·과 모두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교육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8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가르치게 된다. 학생과 학부모는 AI가 분석한 학습 패턴, 집중도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는 공공 플랫폼에 모아져 교육청과 민간 발행사 등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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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美승리에 베팅한 건 잘못" 中대사, 이재명 만나 尹정부 직격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직설적으로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돼 온 ‘미국 중시’ 외교 정책에 대한 중국 측 불만을 제1야당 대표 앞에서 여과 없이 드러낸 것으로, 향후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싱 대사는 이날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작심 발언도 쏟아냈다. 싱 대사는 “중한 관계는 외부 요소의 도전에도 직면했다.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자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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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외교부, "中패배 베팅하면 후회" 발언 싱하이밍 대사 초치..."도발적 언행, 내정간섭 경고"

외교부는 9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도발적 언행과 내정간섭 해당될 수 있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고 밝혔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싱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 외교부는 “8일 우리나라 야당 대표와의 만찬을 계기로 싱 대사의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가 초치된 건 지난 4월 이후 약 1개월 반만이고 윤석열 정부 들어 두번째였다.

2023.06.09

中 싱 대사 '베팅' 발언날, 바이든 "美에 반해 베팅하지 말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한다는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건 잘못”이라고 발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현지 매체 기고에서 “미국에 반해 베팅하지 말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공개한 ’결코 미국 경제에 반해 베팅하지 말라(Never Bet Against the American Economy)’ 제하의 바이든 대통령 기고문에서였다.이 기고문은 WSJ의 9일 자 지면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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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美·英, IRA 핵심광물 보조금 협상 착수…AI 협력 등 ‘대서양선언’ 발표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영국산 핵심광물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과 영국이 핵심광물 협정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국과 영국은 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와 공급망 등 핵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대서양 선언-미국과 영국의 21세기 경제파트너십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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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한국, 결승 문턱서 멈췄다…이탈리아에 1대2로 패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한 한국 U-20축구대표팀이 대회 결승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멈춰 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4강전에서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막판 아쉬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4강에 오르기까지 3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한국의 이번 대회 첫 패배.

결승행에 아쉽게 실패한 한국은 3-4위전에 진출해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상대는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 0-1로 패한 유럽의 복병 이스라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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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경상수지, 배당·여행 등에 다시 적자…상품수지는 흑자 전환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해외여행 등이 늘면서 지난 4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상품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 전환을 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7억9000만달러(약 1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앞서 11년 만의 2개월 연속 적자(1월 -42억1000만달러·2월 -5억2000만달러) 이후 3월(1억6000만달러) 힘겹게 흑자를 기록했지만, 기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4월까지 경상수지는 53억70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150억1천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1년 사이 203억8000만달러나 줄었다.4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가 5억8000만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첫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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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태영호 후임' 與최고위원에 김가람 선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을 대신할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가람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국위원회 소속 유권자 828명 중 53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 후보는 381표를 얻으며 이종배(135표), 천강정(23표) 후보를 제치고 새 최고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은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3.8 전당대회에선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했다 4위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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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류중일호’ 항저우AG 최종엔트리 공개…이정후-장현석 등 24명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 최종엔트리가 공개됐다. 총 24명이 류중일 감독과 함께한다.

KBO는 9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이정후와 강백호, 노시환, 김주원, 이의리, 김동헌, 나균안, 고우석, 문동주 등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마산용마고 3학년 오른손 투수 장현석도 승선했다. 와일드카드로는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박세웅과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 상무 외야수 최원준이 발탁됐다.이번 명단은 향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KBO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와일드카드로는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뽑힌 24명 중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는 19명이다. '젊어진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이 기간에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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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강원특별자치도, 11일 공식 출범

강원특별자치도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5일 국회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은 강원의 지역적, 역사적, 인문적 특성을 살려 지방분권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강원 발전의 불필요한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방정부가 정책 결정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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