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소련 내한/패션쇼등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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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90년 미스 소련일행 6명이 30일 오후1시40분 아에로플로트항공 599편으로 서울에 왔다.
㈜금강제화 초청으로 온 90 준미스 소련 바실렌코 이리나 이고레프나양(21) 등 러시아·키예프·레닌그라드 출신 소련 미녀들은 7일까지 7박8일간 머물면서 패션쇼 및 「한소 우정의 밤」 등 각종행사 출연과 서울시내 관광도 즐길 예정이다.PN J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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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출소 두달만에 또 강간/20대에 사형 구형
TX 서울지검 북부지청 홍봉주검사는 지난달 30일 출소 2개월만에 가정집에 들어가 20대 여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하는 등 다섯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을 해온 김성용피고인(28·무직·부산시 가야동)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강도·강간죄 등)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김검사는 논고문에서 『김피고인은 출소 2개월여만에 젊은 부녀를 윤간하는 등 다섯차례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이는 대담하고 흉악한 범죄를 계속해 왔으며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10년 이상을 복역하고도 전혀 뉘우침이 없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킴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검찰이 살인범이 아닌 강도·강간범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것은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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