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취수장/「수질보호구역」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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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30일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4백만 부산시민의 취수원인 낙동강 물금취수장 오염방지를 위해 이 일대 20평방㎞ 권역을 팔당·대청호 주변처럼 내년초부터 수질보호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허 장관은 『이를 위해 6월말부터 부산지방환경청이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면 공해공장·관광호텔 등 오염시설의 신규설치가 크게 제한받게 된다.
허 장관은 또 『국립공원지역 등 특별히 생태계 보호가 필요한 지역은 환경영향평가 대상규모의 사업이 아니더라도 내년부터는 사업시행 전 환경처와 협의토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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