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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골목상권 위해 지역화폐 올해 3630억 발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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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여민전

세종특별자치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자체브랜드(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여민전은 관내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3월 카드형 상품권으로 출시됐다. 발행 첫 해 1746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3000억원, 2022년 3300억원을 판매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63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여민전의 장점은 캐시백으로, 세종시 점포에서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7%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여민전은 올 3월까지 9055억원이 발행됐고, 이 중 9303억원이 골목상권에서 결제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발급형태 역시 사용하기 간편한 카드형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신용카드 대비 0.3%p 낮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가입자 수도 19만401명으로,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 29만4216명(2023년 3월 기준)의 64.7%에 육박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여민전이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민전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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