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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대통령실 현관서 기시다 영접…의장대 사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방한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 등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3시 30분쯤 대통령실 청사 현관에서 기시다 총리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을 가졌다. 취임 후 가장 성대한 규모의 환영식으로, 국빈급 예우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정상은 단상에 나란히 서 일본 국가와 애국가 연주를 차례로 들은 뒤 레드카펫이 깔린 잔디마당으로 내려와 국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양국 주요 참모들과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대통령실 청사로 입장했다.

대통령실은 한 달 넘게 진행해오던 현관과 로비 리모델링 공사를 기시다 총리 방한 직전인 전날 마쳐 이날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대통령실 국기 게양대에는 이날 오전부터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걸렸다.

기시다 총리는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2층 회담장으로 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일정상회담은 소수 참모가 배석하는 소인수회담과 여러 현안을 논의하는 확대회담 등으로 한 시간 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담 뒤에는 한일 정상이 직접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계획돼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일 안보 협력 강화와 미래세대 교류 확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과거사 문제가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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