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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인천·경기·강원] 크루즈로 인천항 활기…올해 총 12차례 입항, 여객 1만8000여 명 예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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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인천항만공사(IPA)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전경. 크루즈 선박 입항에 대비해 28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크루즈선 전용시설로 2019년 4월 개장했다. [사진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전경. 크루즈 선박 입항에 대비해 28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크루즈선 전용시설로 2019년 4월 개장했다. [사진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올해 해양 관광객 수 회복을 위해 크루즈와 국제카페리 여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항에 올해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총 12항차로, 여객 1만8000여 명이 예상된다. IPA는 올해 총 20항차, 여객 3만 명을 목표로 선사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IPA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및 국제터미널 시설 상시 점검, 원활한 입·출국 수속을 위한 CIQ(세관·출입국사무소·검역소)와의 협력 강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참가, 합동 포트세일즈 ▶대만 관광박람회 참가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글로벌 크루즈 선사 초청 현장 설명회 등을 통한 크루즈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9일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이후 입항이 중단됐던 크루즈선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유로파 2호(EUROPA 2)’가 승객 275명과 승무원 364명을 태우고 3년 만에 인천항을 찾아왔다. 7일엔 튜이 크루즈(TUI CRUISE)의 9만8000t급 선박인 ‘마인 쉬프 5호(MEIN SCHIFF 5)’가 승객 2210명과 승무원 932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같은 날 ‘유로파 2호(EUROPA 2)’가 승객 420명과 승무원 374명을 태우고 인천항 내항에 입항했다.

이어 20일엔 ‘마인 쉬프 5호(MEIN SCHIFF 5)’가 승객 2114명과 승무원 932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25일엔 실버시 크루즈(SILVERSEA CRUISES)의 2만8000t급 선박인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가 승객 382명과 승무원 295명을 태우고 입항한다.

한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크루즈 선박 입항에 대비해 28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크루즈선 전용시설로, 2019년 4월 개장했다.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선(22만5000t급)이 접안할 수 있으며, IPA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 해 1만2000명의 여객을 맞은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4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3월 20일부터 한·중 카페리 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칭다오·웨이하이 등 중국 8개 도시를 오가는 정기 카페리도 항만 여객 입·출국 수속 준비와 승무원 채용 등 선사의 단계적 여객 수송 준비를 통해 여객 운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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