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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에…미일 이틀째 연합훈련, B-52 전략폭격기도 출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3일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가운데,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14일에도 동해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를 비롯해 F-35 전투기 4대, KC-135 공중급유기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가 공동훈련을 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연합뉴스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연합뉴스

B-52는 이날 한반도에도 전개해 한국 공군 F-35A, F-15K 전투기와 함께 훈련했다. B-52H는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전날에도 F-16 전투기와 F-2 전투기로 각종 전술훈련을 한 바 있다.

통합막료감부는 "강고한 미일 동맹 하에서 미군과 자위대의 즉각 대응 태세를 확인하고, 공동 작전능력의 강화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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