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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00:00 ~ 2024.10.04 19:4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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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핵공격 언급하며 대남 압박…尹에 "온전치 못한 사람" 비난

    김정은, 핵공격 언급하며 대남 압박…尹에 "온전치 못한 사람" 비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핵 사용 기도시 북한 정권 종말"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핵무기 사용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여정은 전날 담화에서 "대한민국이 한·미동맹에 대한 지나친 과신에 빠져 반공화국 군사적 대결을 기도하려 한다면"이라고, 김정은은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신심'에 넘쳐 한발 더 나아가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은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이나 '북한 정권 종말'과 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면서 "허세를 부리고 호전적 객기를 여과없이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2024.10.04 11:22

  • 김정은 "尹, 온전치 못한 사람…주권 침해 시도하면 핵 공격"

    김정은 "尹, 온전치 못한 사람…주권 침해 시도하면 핵 공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는데, 뭔가 온전치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게 한 가관"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서부지구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을 ‘윤석열 괴뢰’라고 지칭하면서 "윤석열 괴뢰가 기념사라는 데서 시종 반공화국 집념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피해의식으로부터 출발한 장황한 대응 의지로 일관된 연설문을 줄줄이 내리읽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극도의 미련함과 무모함에 빠진 적들이 만약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신심에 넘쳐 한발 더 나아가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수중의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06:24

  • 홍명보 선임 절차상 하자 발견, 무효는 어렵다…문체부 중간 감사 결과

    홍명보 선임 절차상 하자 발견, 무효는 어렵다…문체부 중간 감사 결과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7월29일부터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은 물론,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도 규정을 어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문체부는 협회 규정상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할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감독 후보자를 추천한 점, 홍명보 감독 면접 과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이뤄진 점, 감독을 내정하고 발표한 뒤 이사회 선임 절차를 형식적으로 진행한 점 등이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임생 이사는 감독 추천 권한이 없음에도 회장과 상근부회장으로부터 감독 선임 후속 절차 진행을 위임 받았다는 이유로 감독 후보자 3인에 대해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면서 "임의로 추천 우선순위를 결정(1순위 홍명보, 2순위 다비트 바그너, 3순위 거스 포옛)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2024.10.02 11:24

  • [속보]문체부 "축구협회,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속보]문체부 "축구협회,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위반"

    문체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 브리핑을 통해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 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감사를 진행해왔다"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최 감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였다고 주장하나 클린스만 감독 선임 시 전력강화위원회 기능을 무력화하고, 전력강화위원이 해야 할 감독 후보자 면접(2차,최종)을 회장이 진행했으며, 이사회 선임 절차를 누락했다"고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 불공정 의혹과 관련해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국회 문광위 현안 질의 때 "만약 불공정한 방법으로 (홍명보 감독이) 임명됐다면 공정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며 "재선임 과정을 거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 팬들도 납득할 수 있고 홍 감독도 떳

    2024.10.02 10:22

  • '헤즈볼라 폭살' 그놈보다 세다…김정은 벙커 때릴 '괴물' 공개

    '헤즈볼라 폭살' 그놈보다 세다…김정은 벙커 때릴 '괴물' 공개

    특히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Ⅴ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폭살하는 데 쓴 벙커 버스터의 위력을 훌쩍 넘어선다. ◇윤 대통령, 전략사령부 부대기 수여=윤 대통령은 기념사에 앞서 이날부로 창설된 전략사령부의 부대기를 진영승 초대 전략사령관에게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전략사령부 창설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더욱 단단해진 한미동맹을 토대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마침내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01 18:59

  • 이스라엘 “제한적 지상전 돌입”…18년만에 레바논 국경 넘었다

    이스라엘 “제한적 지상전 돌입”…18년만에 레바논 국경 넘었다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국경을 넘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지상전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CNN·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IDF가 레바논 남부에 대한 지상 침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IDF 대변인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지상군과 헤즈볼라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고, 헤즈볼라는 국경 도시인 메툴라 근방에서 이스라엘군을 포격했다고 주장했다.

    2024.10.01 18:02

  • 현무미사일 첫 공개…尹 "북핵 사용하는 날이 정권 종말의 날"

    현무미사일 첫 공개…尹 "북핵 사용하는 날이 정권 종말의 날"

    1일 오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 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라며 "북한 정권은 지금이라도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안보태세를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로 창설된 전략사령부와 관련해서도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며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든든하게 지키는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1 17:28

  • 서울 상공에 뜬 美 '죽음의 백조'…北 "상응 행동" 도발 시사

    서울 상공에 뜬 美 '죽음의 백조'…北 "상응 행동" 도발 시사

    미 공군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가 국군의날인 1일 서울 상공에 전개됐다. 미국 전략 자산인 B-1B 랜서는 한국에서 ‘죽음의 백조’라 불린다. 북한은 이날 국군의날 행사에 B-1B가 전개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김강일 국방성 부상의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미국의 허세성 무력시위 놀음"이라고 비난하며 "철저히 상응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2024.10.01 12:34

  • 尹 "北 핵무기 사용 기도땐, 그날이 정권 종말의 날" [국군의날 기념사 전문]

    尹 "北 핵무기 사용 기도땐, 그날이 정권 종말의 날" [국군의날 기념사 전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建軍)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 전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군 장병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자유와 번영의 길, 세계 평화를 위한 길을 걸어 왔지만, 북한 정권은 여전히 퇴행과 몰락의 길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2024.10.01 10:56

  • [속보] 尹 “北, 핵무기 사용 기도하면 정권 종말”

    [속보] 尹 “北, 핵무기 사용 기도하면 정권 종말”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여전히 퇴행과 몰락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며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러시아와의 불법 무기 거래로 국제사회의 규범에 역행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해 "지난해 4월 ‘워싱턴선언’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중심으로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를 구축하고 있고, 미국의 강력한 확장 억제 공약이 행동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10.01 10:41

  • 광화문 일대 국군의날 시가행진…'괴물미사일' 현무-5 첫 등장

    광화문 일대 국군의날 시가행진…'괴물미사일' 현무-5 첫 등장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끝난 뒤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이 실시된다. 현무-5는 탄두 중량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수준의 8~9t(톤)에 달해 재래식이면서도 전술 핵무기급 파괴력을 지닌 무기로 꼽힌다. 지난 2022년 건군 74주년 국군의 날 영상에서 현무-5로 추정되는 고위력 미사일의 모습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군은 현무-4·5의 정식 명칭을 인정한 적이 없다.

    2024.10.01 10:32

  • 이스라엘, 레바논 국경 넘었다…"헤즈볼라 지상 습격 시작"

    이스라엘, 레바논 국경 넘었다…"헤즈볼라 지상 습격 시작"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 제한적·국지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1시50분쯤 성명을 내고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1 08:11

  • 이스라엘, 레바논 접경지 봉쇄 후 포격…지상전 수순

    이스라엘, 레바논 접경지 봉쇄 후 포격…지상전 수순

    이스라엘군이 30일(현지시간) 밤 레바논과의 접경지를 봉쇄하고 포격을 가하는 등 소규모 지상전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내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1일 0시쯤 성명을 내고 "국경 마을을 통과하는 이스라엘군을 레바논 민병대가 공격했다"며 국경지대를 가로지르는 이스라엘군의 움직임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일부 외신은 "(레바논) 침공으로 이어질 구체적인 마지막 조치"라며 소규모에 이은 대규모 지상전 수순을 우려했다.

    2024.10.01 07:16

  • 美 "이스라엘, 제한적 지상전 통보"…중동에 추가병력 급파

    美 "이스라엘, 제한적 지상전 통보"…중동에 추가병력 급파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내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인프라 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지상전을 수행하고 있음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은 현재 국경 근처의 헤즈볼라 인프라를 겨냥한 제한적인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미국)에게 통보해온 내용"이라며 "이스라엘과 지상전에 대한 대화를 해왔지만, 이스라엘은 현 단계에서 그것(지상전)은 국경 근처 인프라에게 집중한 제한된 작전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직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그 공격을 계속되고 있으며, 헤즈볼라에 의하면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확전의 책임을 헤즈볼라에 돌렸다.

    2024.10.01 07:10

  • [단독] 尹도 간 행사, 한동훈 돌연 취소…의료계 핵심인물 만났다

    [단독] 尹도 간 행사, 한동훈 돌연 취소…의료계 핵심인물 만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정갈등 해법 창구로 이달 초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3주째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표가 다방면 의료계 관련 인사를 접촉하며 협의체 출범에 막판 힘을 쏟고 있다. 한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의정 갈등 해소를 단정 짓기는 이르지만 오늘(30일)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사과, 이에 대한 의협의 반응 등을 종합하면 긍정적 변화의 단초를 마련한 셈"이라며 "이번 주 내 의료계 단체 일부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긍정적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30 19:43

  • "CG가 아니라고?"…홍콩 앞바다에 나타난 거대 물기둥 정체

    "CG가 아니라고?"…홍콩 앞바다에 나타난 거대 물기둥 정체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홍콩에서 보기 드문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내부 풍속은 초속 100m, 빨려 올라가는 속도도 초속 40~90m에 이르며 이동 속도도 40~70㎞로 바다에서 발생하면 용오름, 육지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라고 부른다.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곳에서 발생한 용오름이라 많은 사람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

    2024.09.30 06:01

  • "文 표적수사" "김건희 성역" 민주당 맹폭에 코너 몰린 檢

    "文 표적수사" "김건희 성역" 민주당 맹폭에 코너 몰린 檢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전(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13명이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표적 수사’를 멈추라"며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항의 방문에서 "경제공동체는 말도 되지 않는 법률 구성"이라며 "수사 2년 반 동안 뭘 하다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이 수사를 강조하느냐"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 수사를 시작한 뒤 지난 5월 중앙지검장·1차장·4차장이 모두 교체되는 인사 논란을 겪었고,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대면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원석 전 총장에 사전보고를 누락해 ‘검찰총장 패싱 사태’를 자초했다.

    2024.09.27 14:34

  • 野 "文 향한 마구잡이 수사, 집착 넘어 스토킹"…대검 항의방문

    野 "文 향한 마구잡이 수사, 집착 넘어 스토킹"…대검 항의방문

    더불어민주당 전(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불법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검찰은 문 전 대통령 가족과 그 주변인을 향한 저인망식 계좌추적, 압수수색에 더해 초등학생 손자의 아이패드까지 압수해 광기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며 "집착을 넘어 스토킹에 가까운 비인권적 불법 수사"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라"며 "인사청문회에서 강조했던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근거한 엄정한 사건처리’를 국민 앞에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2024.09.27 11:41

  • 대통령 관저 증축 업체 대표, 이스타항공 대표 국감장 선다

    대통령 관저 증축 업체 대표, 이스타항공 대표 국감장 선다

    이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이스타항공 관계자 등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관저 증축과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관련자들을 대거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맞섰다. 여당은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외유성 해외 순방 의혹)를, 야당은 김 여사(정상 외교 수행 중 명품 쇼핑 의혹)를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4.09.27 00:01

  • 이스타항공·21그램 대표 등 국감 선다…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는 빠져

    이스타항공·21그램 대표 등 국감 선다…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는 빠져

    이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이스타항공 관계자들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여당은 당초 추진했던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의혹의 주요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을 증인으로 세우려 했지만, 수(數)싸움에서 밀리자 퇴장했다.

    2024.09.26 22:19

  •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할 것…홍명보는 재선임 절차 밟아야"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할 것…홍명보는 재선임 절차 밟아야"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주문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만약 정 회장이 4연임을 강행한다면 "승인을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국회 문광위 현안 질의 때 정 회장이 사퇴 뜻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선 "그 자리에서 당장 ‘사퇴하겠다’ ‘안 하겠다’ 얘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잘 정리해서 판단하겠다고 했으니 지금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면접 절차 없이 월드컵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은 홍명보 감독에 대해선 "만약 불공정한 방법으로 임명됐다면 공정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며 재선임 과정을 거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 "팬들도 납득할 수 있고 홍 감독도 떳떳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9.26 11:40

  • 한동훈 "만찬 성과는 저녁 먹은 것…尹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논의 필요"

    한동훈 "만찬 성과는 저녁 먹은 것…尹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논의 필요"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의 전날 만찬에 대해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다. 한 대표는 ‘어제 독대 요청 이후 (대통령실의) 응답이 있었나’라는 질문엔 "기다려보자"며 "대통령실에서도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으려는 생각은 할 것이고 그럴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로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90분간 만찬 회동을 했으나 한 대표와 따로 만나지는 않았다.

    2024.09.25 15:13

  • “누가 흘렸냐”…‘독대 리크스(leaks)’ 공방에 삐걱대는 당·대 소통

    “누가 흘렸냐”…‘독대 리크스(leaks)’ 공방에 삐걱대는 당·대 소통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로 만찬 당일인 24일까지 친윤계와 친한계 사이 신경전이 반복되고 있다. 전날까지 "독대 요청을 언론에 사전 노출하는 건 무슨 경우냐"(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반발에 "한동훈 지도부는 독대 요청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사전 노출한 바 없었다"(박정하 비서실장) 며 유출 경로 공방을 벌였던 양측은 24일 당과 대통령실 간 관계 경색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옥신각신했다. 전날 팬 카페 운영진은 "국민의 한 사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 혹은 당원으로서 우리 요구를 할 자격이 있다"며 "한동훈 대표는 빠른 시일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요청했으니 이제 대통령실은 그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2024.09.24 11:38

  • 용산은 독대 거부, 韓은 3자 만남 거부…커지는 '빈손 회동' 우려

    용산은 독대 거부, 韓은 3자 만남 거부…커지는 '빈손 회동' 우려

    한 대표가 독대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의·정 갈등과 김건희 여사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특히 대통령실에 따르면 24일 만찬 전 독대 대신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3인 차담회’를 하는 방안을 한 대표 측에 제안했지만, 한 대표 측이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한 대표 측 인사는 "의료계의 참여가 관건인 협의체 문제는 대통령과 ‘의제 자체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성과라고 봤다"며 "김 여사 문제는 유감 표명까진 어렵더라도 ‘신속한 제2부속실 설치’를 약속하는 등 당정이 함께 자세를 낮추길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2024.09.2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