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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토탈 리콜』은 2084년의 미래를 시대배경으로 한 SFX 모험영화로 또 한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후의 지구와 지구의 식민지가 된 화성이 주무대.
『로보캅』의 폴 베호벤 감독이 연출하고 근육질의 달러박스 아널드 슈와제네거가 주연했는데 제작사인 캐롤코 사가 7천3백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발표할 만큼 특수분장·특수효과의 물량공세가 대단한 영화다.
우주로의 항해, 화성의 도시, 화성기지의 대폭발등 광대하고도 신비한 우주의 모습과 상상 속에 자리잡은 화성을 45개의 대형세트를 지어 재현하고 있다.
내용은 화성을 지배하는 독재자의 손에 의해 엉뚱한 인간의 기억을 이식 받고 지구로 쫓겨났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기억을 회복, 화성으로 달려가 일대 격투 끝에 화성을 독재자의 손아귀로부터 구출한다는 것으로 글자그대로 공상과학영화지만 필립 K 딕의 소설과 NASA의 보고서를 토대로 만들어져 과학적 상상력에 가깝다.
감독 폴 베호벤은 수학 및 물리학박사학위를 갖고있는 과학자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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