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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의혹’ 조재성, V리그 올스타전 못 나간다

중앙일보

입력

병역비리 사실을 실토한 OK금융그룹 조재성. 사진 KOVO

병역비리 사실을 실토한 OK금융그룹 조재성. 사진 KOVO

병역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공격수 조재성이 이달 말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최근 물의를 일으킨 조재성을 대신해 대한항공 곽승석을 올스타전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재성은 앞서 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M-스타 일원으로 선발됐다. 그러나 자신의 병역비리 의혹이 드러나자 이를 구단으로 실토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OK금융그룹은 보고를 받은 즉시 조재성을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또, 조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나는 병역 기피자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한편 여자부 M-스타로 뽑힌 현대건설 야스민도 올스타전 참가가 불발됐다. 허리 부상 여파다. 야스민을 대신해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가 출전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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