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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한국전 뛰나…브라질 팀 닥터 "16강까지 회복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브라질 대 세르비아 경기.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의 네마냐 구델과 볼다툼을 벌이다가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브라질 대 세르비아 경기.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의 네마냐 구델과 볼다툼을 벌이다가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16강에서 맞붙는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오른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복귀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네이마르의 몸 상태에 대해 “16강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중 오른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 교체됐다. 발목이 퉁퉁 부은 그는 이후 조별리그 2~3차전에 결장했다.

네이마르가 회복 및 치료중인 상황에서 그가 한국전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카메룬전을 마친 뒤 일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브라질은 유독 이번 대회에 부상인한 주전선수들의 이탈이 많았다. 네이마르,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외에도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이상 유벤투스) 등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이 아직 공을 가지고 훈련을 하지는 않았다. 3일 공을 가지고 훈련을 할 예정인데, 이를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닐루에 대해선 “3일부터는 다른 선수들과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게 괜찮다면, 다음 경기에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텔리스와제주스는 이날 부상 부위 검사를 받는다.

AP통신은 카메룬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본 네이마르와 관련해 “팀 버스에서 내린 네이마르가 절뚝이지 않고 걷는 등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 몸을 푸는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이드라인에서 가볍게 볼을 다루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한다.

FIFA 랭킹 세계 1위인 브라질 대표팀은 전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른 카메룬(43위)과의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패했으나,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사수했다.

G조 1위는 16강에서 H조 2위인 한국을 만난다.

전날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H조 2위(승점 4)로 16강에 오른 벤투호는 하루 휴식을 통해 숨을 고르기로 했다. 대표팀이 휴식을 취하는 건 개막식(11월 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조별리그를 치르기 시작한 뒤로는 처음이다.

브라질과 한국의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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