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업체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부당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범 회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한국프리시전웍스(MKT) 등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3곳과 관계사 1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9일 한국타이어가 MKT로부터 타이어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가 공정한 시장질서를 파괴했을 뿐 아니라, 수년간 해당 계열사에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이라고 판단해 80억원 상당 과징금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를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