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與 "민주당, 이재명 살리자고 집단광기…맹목적인 정치폭력 중단해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맨 오른쪽)와 박홍근 원내대표(가운데)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맨 오른쪽)와 박홍근 원내대표(가운데)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맹목적인 집단 정치폭력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와 국민들을 향한 정치폭력이 집단 광기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명분 없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며 당 전체가 길거리로 나서서 국민들의 서명을 강요하고 있다"며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이 추모라고 외치며 희생자 유족과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뿐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명단 공개 발언에 기다렸다는 듯이 친야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희생자 명단이 유가족의 동의도 없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또 "원주 나눔의집 김규돈 신부는 '온 국민이 전용기의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라면서 듣기에도 끔찍한 저주를 서슴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봉사와 사랑의 손길마저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표현하며 추악한 막말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 기사 어때요

장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한 명 살리자고 더불어민주당이 보내고 있는 정쟁의 시그널로 인해 집단적 광기가 멈추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치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인내가 한계점을 넘어선지 이미 오래"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