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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문사 가던 車, 비탈길서 30m 추락…60~70대 5명 중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일 오후 4시 4분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입구 인근 비탈길에서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남해군 이동면 비탈길에서 굴러떨어진 승용차. 사진 경남소방본부

남해군 이동면 비탈길에서 굴러떨어진 승용차. 사진 경남소방본부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승용차는 비탈길가에 설치된 철망을 뚫고 3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받은 직후 현장에 구급차를 포함한 차량 9대와 24명의 인력을 투입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5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를 당한 5명은 60~70대로 모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들끼리 용문사에 왔다가 사고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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