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8개월동안 행복했습니다" 웃으며 '안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프리를 선언한 강수정 아나운서가 KBS 2TV 간판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마지막 방송을 웃으며 마쳤다.

강수정 아나운서는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연예가 중계' MC자리에서 8개월만에 물러나며 "8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다. 제작진 모두 친구 같았고 동생 같았다. 앞으로는 시청자 입장에서 열심히 보겠다"고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강수정은 리포터들의 이별꽃다발을 받고 "상받은 기분이다"며 애써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강수정 아나운서의 후임 MC는 신세대 스타 한지민이 맡아 오는 23일 신고식을 치룬다.

강수정 아나운서의 '연예가 중계' 하차는 프리 선언이후, KBS 아나운서 협회측의 강력한 반발이 상당부분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협회는 지난 7일 프리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에 대해 KBS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 KBS 프로그램 출연을 반대하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스타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