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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재판 중인데…B.A.P 출신 힘찬, 강제추행 혐의로 또 기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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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9)이 2019년 9월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9)이 2019년 9월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돌그룹 B.A.P 출신 힘찬(32·본명 김힘찬)이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힘찬은 또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5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힘찬은 앞서 4월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 외부계단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사건 직후 경찰서를 찾아 신고했으며 2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이다.

용산경찰서는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지난 7월 힘찬을 검찰에 송치했다.

힘찬은 2018년에도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은 지난해 2월 힘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힘찬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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