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3일 제21대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등록 및 기호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당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며 김영선(62)·서병수(70)·정우택(69)·홍문표(75) 의원(가나다순)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추첨을 통해 정우택, 홍문표, 서병수, 김영선 의원 순으로 기호가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의총에서 선출된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의결로 국회 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이번 선거는 현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지난달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사의를 밝힘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새로 뽑히는 여당 몫 국회부의장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2024년 5월까지다.
통상 국회부의장은 당에서 단일 후보자를 추대하는 형식으로 선출하는데, 이번처럼 4파전으로 치러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