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게 시대를 묻다(민현식 지음, 돌베개, 360쪽, 2만3000원)=건축가 승효상의 집부터 최문규의 쌈지길까지, 19가지 한국 현대 건축 작업을 통해 한국 건축계의 현재와 우리 시대를 진단한다.
◆고려에 시집온 칭기스칸의 딸들(이한수 지음, 김영사, 196쪽, 9900원)=고려 제 25대 충렬왕부터 31대 공민왕까지, 100년간 고려왕비가 된 몽골 여인들의 권력과 사랑, 한의 역사를 풀어놓았다.
◆장정일의 공부(장정일 지음, 랜덤하우스, 372쪽, 1만2000원)=소설가 장정일의 인문학 에세이. 23개의 화두 속에서 책을 통해 얻은 온갖 지식을 풀어가며 생각을 정리해나가는 장정일식 공부법을 배울 수 있다.
◆잃어버린 혁명(강범석 지음, 솔, 416쪽, 2만5000원)=한국 역사학계 최대 쟁점인 갑신정변의 역사적 진실에 접근하는 책. 김옥균이 손수 쓴 일기로 알려진 '갑신일록'이 일본인에 의해 위작되었다는 주장이다.
◆넥타이를 맨 바퀴(크레이크 하비 지음, 조행복 옮김, 이우일 그림, 황금나침반, 264쪽, 9800원)=일상에 지친 소심한 영업직원이 3억 5000년의 지혜로 무장한 바퀴 그레고리와 만나 변화를 겪는 자기계발 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