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3일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를 주제로 ‘2022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중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새마을운동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탄소중립 문화 조성·갈등해소를 위한 사회적 자본 형성·공동체의식 회복 및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운동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행사로 개최됐으며, 새마을지도자들은 서로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2023년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모색했다.

새마을운동은 탄소중립을 위한 ‘생명운동’, 남북관계 및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평화운동’,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공동체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MZ세대의 동참을 위한 대학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마을동아리 결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영상 상영(2022 보람의 현장),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대회사, 유공자 포상, 대통령 축사, 비전다짐 퍼포먼스,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새마을운동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전문수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등 21명이 시도를 대표해 새마을운동 포상을 받았다.

아울러 ‘비전다짐’ 퍼포먼스는 도약의 빛을 통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100년의 밝은 미래의 길을 비추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는 융·복합 아트 퍼포먼스를 형상화해 국가 브랜드와 새마을운동의 미래적 가치를 표출했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처한 지금이야말로 수많은 국가적 시련과 역경을 극복해 온 새마을운동의 위대한 저력을 다시금 발휘할 때”라며 “새마을지도자의 뜨거운 열정으로 양극화된 사회 갈등을 봉합하고, 공동체 정신을 국가 발전 동력으로 삼아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2년부터 지금까지 148개국 6만 3000여 명의 해외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올해 45개국 85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오세아니아 등 10개국 42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마을정신을 공유한 46개국을 하나로 연결해 새마을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SGL(Saemaul Undong Global League·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을 2016년 창립했다.

새마을운동은 유엔개발정상회의, OECD 정책센터에서 21세기 개도국 농촌개발을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새마을운동기록물이 2013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국가 브랜드로도 인정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