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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46개국 200여명 참석

중앙일보

입력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2일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를 주제로 ‘2022년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운동 확산에 앞장서 온 해외 새마을지도자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국가별 지역개발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의 행사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열렸으며,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촌해양개발 재난관리부 장관, 저스틴 츠카첸코 파푸아뉴기니 외교부 장관, 빅토리아 부싱게 루소케 우간다 지방정부부 국무장관, 통팟 봉마니 라오스 농림부 차관, 지구촌 46개국의 고위급 공무원, SGL(Saemaul Undong Global League.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대표, 새마을협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참가국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시청,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대회사,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환영사, 이니아 세루이라뚜 주한 피지 장관 축사, 빅토리아 부싱게 루소케 주한 우간다 장관 축사, 동티모르 새마을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 홀로그램 퍼포먼스,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국가 및 마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종합세미나와 국가별 지역개발정책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UN, OECD 등 국제기구가 인정한,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여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구촌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함께 잘사는 지구촌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립 의지를 심어준 국민정신운동으로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과 협력하고 국제사회 공동번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9일~13일까지 32국 50명을 대상으로  SGL전문가 특별과정을 운영했다. 연수생들은 4박 5일간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핵심가치와 본질을 이해하고 국가별 새마을운동 추진 사례를 통해 새마을운동 현지화 방안을 마련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2년부터 지금까지 148개국 6만 3000여 명의 해외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올해 45개국 85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오세아니아 등 10개국 42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마을정신을 공유한 46개국을 하나로 연결해 새마을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SGL을 2016년 창립했다.

새마을운동은 유엔개발정상회의(UNDP), OECD 정책센터에서 21세기 개도국 농촌개발을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새마을운동기록물이 2013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국가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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