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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임대주택 공급, 공공재개발 팔 걷어…주거시장 안정화, 도시 경쟁력 높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지역사회와 상생 추구

10월 1일 입주 예정인 ‘고척 아이파크’(조감도)는 지역의 생활쇼핑을 위한 초대형 복합상업공간을 갖췄다.

10월 1일 입주 예정인 ‘고척 아이파크’(조감도)는 지역의 생활쇼핑을 위한 초대형 복합상업공간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과 공공 재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히 임대아파트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와 생활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 재개발에 적극 참여해 주택시장 안정화와 함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사업 진행 위해 지분 투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임대아파트 고급화 전략은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1일 서울 고척동에 입주 예정인 ‘고척 아이파크’(2205가구)는 기존 임대아파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임대주택단지에선 보기 힘든 지상 최고 45층의 초고층 설계가 적용됐다. 일반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와 빌트인 가구, 알파룸과 수납공간 강화 특화 평면 등도 선보였다. 임대아파트와 함께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는 점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아파트의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 역할까지 담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대한토지신탁 등과 함께 설립한 리츠에 지분(18.5%)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임대아파트 고급화 전략은 2019년 입주한 ‘일산 아이파크 2차’에 처음 적용됐다. 이 아파트는 임대 단지로는 보기 드물게 세대 내부공간을 나누는 가벽을 필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무빙월 도어’가 설치됐다. IoT 기반의 스마트 제어 시스템, 키즈수영장·체육관·영어유치원 등 일반분양 단지 수준의 각종 시설도 갖췄다.

공공재개발 1호 사업 공동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은 임대주택사업과 함께 공공재개발사업을 강화해 주거시장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인 용두1구역 6지구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수주했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1층 4개 동으로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으로 이뤄졌다.

 해외설계사 SMDP와 세계적 구조설계사 LERA를 참여시켜 차별화된 외관 특화 디자인과 61층 초고층의 구조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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