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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내분비·비뇨기·소화기 세계 3~6위, 삼성은 암 6위

중앙일보

입력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내 주요병원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3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톱 클래스'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지난 7월 전 세계 의료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11개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이후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뉴스위크가 뽑은 2023 임상분야별 세계최고병원 #종합평가 아산 30위 첫 진입, 삼성 43위, 서울대 55위 #소아는 서울대 16위, 정형외과는 세브란스 10위 #서울성모는 내분비내과 10위에 올라 #국립암센터·분당서울대 암 분야 좋은 평가 #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내과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비뇨기과 4위, 소화기내과 6위, 암 7위, 신경과 9위를 차지했다. 호흡기내과(26위), 심장내과(39위), 심장외과(54위) 등을 포함해 11개 분야 중 7개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에서 세계 6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비뇨기과(5위), 내분비내과(19위), 소화기내과(12위), 신경과(18위), 호흡기내과(27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어린이병원(소아과) 분야에서 세계 16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암(15위), 내분비내과(9위), 비뇨기과(6위)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정형외과(10위), 신경외과(29위) 분야에서 국내 1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10위), 소화기내과(13위), 비뇨기과 (12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병원은 암ㆍ내분비내과ㆍ소화기내과ㆍ소아과ㆍ신경과 등에서 다수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약진했다. 특히 내분비내과는 서울아산병원(3위), 서울대병원(9위), 서울성모병원(10위), 신촌세브란스병원(12위), 삼성서울병원(19위), 경희대병원(32위), 전북대병원(51위), 강남세브란스병원(54위), 한양대병원(66위), 아주대병원(85위), 중앙대병원(98위), 여의도성모병원(99위), 부산대병원(100위) 등 13개 병원이 100위 안에 들었다.

암 분야에선 삼성서울병원(6위), 서울아산병원(7위)를 비롯 서울대병원(15위), 서울성모병원(21위), 신촌세브란스병원(27위), 국립암센터(35위), 분당서울대병원(72위) 등이다.

심혈관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39위), 서울대병원(72위), 삼성서울병원(87위), 고려대안암병원(142위), 신촌세브란스병원(145위), 분당서울대병원(184위), 서울성모병원(252위), 강남세브란스병원(286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앗다.

반면 심장외과 분야는 서울아산병원(54위), 분당서울대병원(89위), 신경외과는 신촌세브란스병원(29위), 강남세브란스병원(38위) 각각 두 곳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올해 초 전 세계 2200여개 병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병원 250곳을 선정했는데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삼성서울병원(43위), 서울대병원(55위), 세브란스병원(70위), 서울성모병원(87위), 분당서울대병원(89위), 아주대학병원(121위), 고대안암병원(130위)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세계 1위 병원으로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선정됐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독일 베를린대 부속 샤리테병원이 이어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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