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당원·시민 700명 만남 신청”…이준석, 대구서 기자회견 연다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2시 대구에서 당원 및 시민들과 만남을 갖고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글 폼으로 700명 가까운 분(대구 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이 만남을 신청해주셨다”며 “대구지역의 당원과 시민께 감사한다”고 했다.

그는 “대구지역 모임은 식사모임으로 진행되던 다른 지역과 다르게 기자회견과 함께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으로 가지려고 한다”며  혹시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을 분들은 30분 일찍 1시 30분까지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봉동의 김광석 동상 앞 부근에서 비가 와도 (모임을) 진행된다”며 “주변에 같이 오고 싶은 지인과 함께 오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당원 모임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는 지난 7월 14일 ‘전국 당원을 만나겠다’며 신청서를 받은 뒤 호남, 영남, 강원, 수도권을 돌면서 당원과 만남을 통해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8월 4일 의정부 당원과의 만남을 끝으로 '장외 여론전'을 잠정 중단한 뒤 가처분 신청 등 ‘비대위 출범’ 저지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을 끌어낸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경북 칠곡으로 내려가 그동안 대구를 오가는 등 대구·경북(TK) 지역에 머물러 왔다.

그는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 쓰겠다”며 당분간 칠곡에 머무르겠다고 밝혀왔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