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대학] 학종 자소서 폐지, 생기부만으로 서류 평가

남서울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전체 선발 인원의 94%를 뽑는다. 교과+면접전형의 면접은 비대면 녹화영상면접으로 진행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분리한다. [사진 남서울대]

남서울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전체 인원의 94%(2190명)를 선발한다. 이와 함께 성적을 반영할 때 진로선택과목을 과목별·학기별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과+면접전형의 면접은 비대면 녹화영상면접으로 진행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분리한다. 예능계열 실기위주전형의 성적반영 비율은 실기 100%로 변경했다.

올해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인재, 지역인재_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 고른기회, 사회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학생부교과(교과+면접,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 장애인등대상자),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서류형, 면접형)), 실기위주(일반,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모든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봉사시간) 10%를 반영하며, 학생부교과(교과+면접,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 장애인등대상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70%와 면접 30%를, 실기위주 전형의 경우 예능계열은 실기 100%, 체능계열은 학생부 교과 30%와 실기 70%를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서류형은 서류평가만으로, 면접형은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으로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에서는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고려해 전공계열에 대한 학생의 잠재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발한다. 2023학년도는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면접전형의 면접고사(인성, 리더십) 문제를 사전공개 했으며, 면접문제는 남서울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nam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