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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일본인이냐"…11번가 욱일기 연상 광고 올라왔다 삭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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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번가 판매페이지 캡처

사진 11번가 판매페이지 캡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판매된 한 제품 광고 영상에 일본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사용돼 논란이 일자 11번가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쇼킹딜' 행사 상품 중 특정 바지 제품의 광고 이미지에 붉은색과 흰색이 섞여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사용됐다.

해당 제품 문의 게시판에는 "판매자가 일본인이냐" "욱일기가 뭔지 모르는 듯" "선 넘었다" 등 욱일기 이미지를 내려달라는 항의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11번가는 관련 논란을 인지한 뒤 곧바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판매 페이지에는 '불법물 관리자 직권처리'를 사유로 판매가 중지됐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11번가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판매자가 올린 상품으로, 욱일기 관련 제품은 확인 즉시 판매금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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