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값 15%나 상승/나프타값 올라… 농산물은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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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의 물가동향
원료인 나프타값의 인상으로 페인트 도매가가 15%가량 올랐다. 그러나 농산물값은 추석연휴 이후 한 달째 내림세가 지속됐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간(10월26일∼11월2일) 물가동향에 따르면 페인트 도매값이 4ℓ당 6천9백9∼7천6백34원으로 일주일 사이에 6백∼1천원이 올랐다. 수성페인트와 바니쉬도 공장출고가격이 15% 정도 인상됐다.
그러나 햇품출하가 계속 늘고 있는 쌀의 경우 40㎏당 도매값이 5백원 내려 4만7천원에 거래됐다.
배추ㆍ무 등 채소류와 사과ㆍ밀감 등 과일류도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배추는 포기당 소매값이 4백50∼7백원,무는 개당 3백∼5백원 선으로 일주일 사이 50∼3백원이 내렸다. 그러나 고추ㆍ마늘 등 양념류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철근은 서울에서 시멘트 품귀가 지속돼 건축 자체가 어렵게 되자 도매값이 t당 28만5천원에서 27만5천원으로 일주일 사이 1만원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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