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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 통학버스 밖에 매달린 채 100m 끌려갔다 중상

중앙일보

입력

[셔터스톡]

[셔터스톡]

부산에서 세 살 아이가 어린이집 통학 버스 바깥쪽에 매달린 채 100m가량 끌려가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3살 A군이통학 버스 바깥쪽에 매달린 채로 100m가량 끌려가다 인근 도로에서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A군은 통학 차량으로 어린이집에 도착했는데, 원생들이 하차한 후 통학 차량이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A군이 차량 우측 뒤범퍼 부분에 끼게 돼 이런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전신 골절 및 타박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경찰은 통학 차량 기사 60대 남성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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