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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차기男 신상공개 영상 474만뷰…정작 피해자는 당혹스럽다
‘탐정’을 자처하는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인 30대 남성 A씨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채널에 A씨 신상공개 내용이 담긴 9분 분량 영상이 게시된 건 지난 2일이다. B씨 인터뷰가 담긴 이 영상은 공공기관을 통한 A씨 신상공개가 뜻대로 되지 않자 B씨가 유튜버에게 의뢰해 이를 공개했다는 인상을 주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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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차림 정유정, 범행 직후 피해자 옷으로 갈아 입은 까닭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사건 직후 피해자 옷으로 갈아입고 현장을 빠져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전문가가 정유정 범행 주요 동기로 분석하는 ‘피해자 신분 탈취’의도가 있었는지 향후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지 관심을 끈다. 범행을 부인하던 정유정은 피 묻은 캐리어와 신분증, 현장에서 사라진 시신 일부 등이 속속 확인되자 "해친 사람은 따로 있고, 나는 유기만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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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고립된 생활 정유정, 사이코패스 성향 극대화된 듯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혼자 살던 20대 여성 A씨를 해친 뒤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 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랜 기간 고립된 생활을 할 때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각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 교수는 "정유정의 경우 자신이 빠져들었던 살인사건 속 세계와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모르는 사람을 찾아가 해칠 만큼 강한 살의에 매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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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고유정과는 달랐다…"강한 살인 욕구" 괴물 깨운 것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혼자 살던 20대 여성 A씨를 해친 뒤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 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교수는 "정유정의 경우 자신이 빠져들었던 살인사건 속 세계와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모르는 사람을 찾아가 해칠 만큼 강한 살의에 매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유정에게 ‘방해 대상 제거’라는 분명한 동기가 있었던 데 비해 정유정은 살인 욕구를 충족하려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대상 또한 전남편(고유정)과 일면식도 없는 타인(정유정)으로 차이가 난다고 배 교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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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정유정, 과외앱 통해 혼자 사는 여성 찾아 범행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쯤 교복 차림으로 A씨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그 일부를 낙동강변에 유기한 혐의(살인)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이 A씨와 대화를 나누며 다른 사람은 없는지 확인한 뒤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은 캐리어를 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며 "완전범죄를 기도했지만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분명히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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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해보고 싶었다는 23살 정유정…"사이코패스·연쇄살인 성향"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A씨를 살해하고 낙동강 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를 받는 정유정이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이 A씨와 대화를 나누며 다른 사람은 없는지 확인한 뒤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은 캐리어를 든 채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며 "완전범죄를 기도했지만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분명히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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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해보고 싶었다"…교복 입고 20대 또래 살해한 엽기 여성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B씨를 살해하고 낙동강 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를 받는 A씨가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와 대화를 나누며 다른 사람은 없는지 확인한 뒤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캐리어를 든 채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며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분명히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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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세사기 1호 '오피왕'…"월셋방 배달기사" 첫 재판서 주장
부산 시내 곳곳에 소유한 오피스텔 세입자 62명에게 64억원 상당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A씨(30대) 첫 재판이 열렸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 임대차 계약 등 (전세사기) 범행과 관련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사기 고의성이 없고, 다른 사건 관계자들과 범행을 공모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B씨가 A씨 법인 소유 부산 동래구 오피스텔에 입주한 건 지난해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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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또래살인' 20대 휴대전화엔…'시신 없는 살인' 검색했다
아르바이트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사건 용의자가 ‘시신없는 살인’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부산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살해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씨가 범행을 앞두고 인터넷에 ‘부산 시신 없는 살인’ ‘살인사건’ 등 내용을 검색한 흔적을 확인했다.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처음 만났고,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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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동기 미스터리…또래 살해한 부산 20대女, 신상 공개되나 [이슈추적]
20대 여성 A씨가 일면식이 없던 또 다른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ㆍ유기해 구속된 사건이다. 부산경찰청은 A씨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휴대전화 분석(포렌식)을 통해 두 사람이 정말 모르는 사이였는지, A씨가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통화와 메시지 기록을 통해 실제로 두 사람이 이전까지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지, 사건 당일 A씨가 왜 B씨 집을 방문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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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든 女 수상하다"…택시기사 신고한 곳엔 훼손된 시신
범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경찰은 캐리어에서 발견된 B씨 신분증 주소를 보고 사건을 부산경찰에 인계했다. 앱을 통해 알게 된 지 3일 만인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쯤 A씨가 혼자 사는 B씨 집에 찾아간 게 첫 만남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시신 일부를 캐리어와 비닐봉지에 등에 담은 뒤 택시를 타고 양산에 갔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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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가위 들고 "나 전과있다"…주민센터 위협하는 '악성 민원인'
"내 선글라스 어디 갔어? 빨리 찾아내!" 지난 3월 20일 오후 4시15분쯤 부산 금정구 서3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온 60대 민원인 A씨가 이같이 외치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지난달엔 세종시와 충남 등지에서 민원인 흉기 난동이 잇따랐다. 세종시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2일 생계급여 수급 문제로 센터를 찾아온 40대 민원인이 흉기를 휘둘러 공무원 등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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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기집 데려간 여성 술취해 자자 '찰칵'…경찰 간부 입건
현직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사진을 찍었다가 ‘찰칵’ 소리를 듣고 깨어난 여성의 신고로 입건(성범죄 혐의)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지역 한 경찰서 간부인 A씨가 잠든 여성의 사진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결혼하지 않은 남성으로, 지난달 16일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집 침대에 누워 잠든 여성 B씨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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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구원하라" 수십초면 매진…세계최대 문화관 어떻길래 [르포]
학생들은 2층 수학놀이관에 있는 대형 체스판 위에서 진행된 ‘기사의 여행’ 체험에도 관심을 보였다. 나이트(기사) 체스 말을 이용해 체스판 위 모든 칸을 밟되, 같은 칸을 두 번 밟지 않는 길을 찾아내는 ‘체스판 위의 한붓그리기’ 같은 게임이다. 도형 이해 증진을 위한 비눗방울 설비나 대형 체스판은 물론 보드게임과 교구 놀이 등 체험 위주 시설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 구제’는 물론 수학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학생과 교사·학부모 등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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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사찰단 거부 당한 '日이웃' 부산시…"자체 방문 추진"
부산시는 정부 시찰단과 별도로 후쿠시마 자체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연안 방사능 농도 등 정보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지방정부 추천 전문가를 포함해 달라는 부산시 요청에 대해 지난 18일 유선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부산시 산하 부산연구원이 수행한 인식조사(조사 기간 올해 1~2월ㆍ대상 1840명)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부산 연안 방사능 농도에 변화가 없더라도 ‘위험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7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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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ㆍ교대 통합 분수령…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 통합하기로
부산대와 통합하더라도 사범대 등과 합치지 않고 ‘부산대 교육단과대’ 지위를 유지하며, 통합 후 부산대 다른 학과 학생이 초등교육 과정 복수전공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통합 형태에 따라 부산대 사범대생들, 혹은 초등교육 과정을 복수전공을 한 타과 학생들이 초등교원 임용시험에 몰리게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날 교수회의가 통합안을 확정하면 부산교대와 부산대는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응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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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동행 요청
부산시가 일본 후쿠시마(福島)에 파견하는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지방정부 추천 전문가를 동행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 공문에서 부산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국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부산과 울산·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시민 불안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를 관리·대응해온 부산시 추천 전문가가 시찰단에 합류해 불안감 해소 등 역할을 맡도록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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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보이는 시계·면도기 반전…'1㎜ 렌즈' 심어져 있었다
위장하기 쉽도록 옷에 붙일 수 있게 제작된 초소형 카메라는 얼마든지 불법촬영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전문가는 지자체 조례 등 예방책에 발맞춰 초소형 카메라 관리 구조를 다듬고 불법촬영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재현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 박사는 "악용 소지가 큰 초소형 카메라는 일련번호를 매기고 구매자를 추적할 수 있게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위험한 화학물질은 물론 농약을 살 때도 이미 이런 체계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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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과 더 가까워 시민 불안 더 크다"…부산시, 시찰단 동행 요청
부산시가 일본 후쿠시마(福島)에 파견하는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지방정부 추천 전문가를 동행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 공문에서 부산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국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부산과 울산·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시민 불안감이 크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협의에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지난 10일 중앙일보에 "현재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탱크에 알프스(ALPSㆍ다핵종제거설비)를 통과해 주요 방사성 물질 등을 제거한 물을 보관하고 있지만, 배출 기준에 맞게 처리된 물이 약 30%, 여전히 오염된 물이 나머지 70% 정도"라며 "다만 향후 처리 비율이 높아지면 오염수를 처리수로 바꿔 부르는 게 합리적이라 용어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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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토끼 잡고 누누TV 셔터 내렸지만…그들 족친 베테랑 한숨 왜
부산경찰청은 2018년부터 이 같은 콘텐트 저작권 침해 사건 8건을 수사해 사이트 12곳 ‘셔터’를 내리고 36명(부당이득 352억원)을 검거했다. 부산경찰청이 이 같은 콘텐트 저작권 범죄 수사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건 2018년 5월 국내 최대 불법 웹툰 플랫폼으로 꼽히던 ‘밤토끼’ 운영자들을 검거하면서다. 콘텐트 저작권 범죄 수사 과정에서는 일일이 화면 캡처나 녹화 등 증거를 통해 실제 저작권 침해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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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보며 회 한점 '회(膾)크닉' 명소도…"술 한 방울도 안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선 7월부터 술을 한 방울도 마실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기존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금주구역 지정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로 개정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을 포함해 아직 어떤 장소도 금주구역으로의 지정을 정식 검토한 적이 없다"며 "조례 개정 작업부터 마친 뒤 (특정 공원 등) 금주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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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자마자 매진됐다...'물폭탄 어린이날' 부모 사로잡은 '이곳'
어린이날 행사, 앞당기거나 미루기도 자치단체도 행사를 축소ㆍ변경하거나 장소를 실내로 옮기고 있다. 5일로 예정된 마술공연은 7일로 연기됐지만, 실내 박물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몇시부터 문을 여느냐" "어떤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냐"는 등 전화 문의가 잇따른다고 한다. 어린이날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장마다 입장이 시작되는 시간과 예약 가능 여부 등을 묻는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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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는 반백년 버즘나무 '좀비' 됐다…年5억 쏟는 이유 [르포]
사하구가 최근 ‘신평ㆍ장림산업단지 버즘나무 수종갱신(교체) 검토’를 통해 1216그루를 모두 왕벚ㆍ이팝 등 다른 나무로 대체하는 계획을 세우면서다. 전선을 감싸 위험하다거나 나뭇가지로 인해 간판이 가린다는 등 내용"이라며 "버즘나무를 모두 교체하는 데 약 2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가로수 17만5000그루 가운데 버즘나무는 7500그루(4.3%)이며, 가로수로는 5번째로 많은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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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던 아이가 벌떡” 학생들 깨운 ‘0교시 체육활동’
새파란 하늘 아래 운동장에서 배드민턴과 줄넘기, 낙하산 매고 달리기 등 활동에 아이들이 웃고 떠드는 사이 스피커에선 학생들의 신청곡이 흘러나왔다. 이날 금정초 운동장에서 본 아이들은 특별한 통제 없이도 짝을 이뤄 줄넘기하거나, 차례대로 줄을 서 순서를 지켰다. 부산시교육청이 체인지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부모를 상대로 조사했더니 "친구 사이 갈등이 줄어든 것 같다" "잠 깨기 힘들어하던 아이가 벌떡 일어나 등교한다"는 등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