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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정집서 유충 4건 발견…경남도 정수장 51곳 비상 걸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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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도내 정수장 51곳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유충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수돗물 유충으로 경남도가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에서도 지난 2020년 공촌정수장 수계에서 유충이 발견돼 곤욕을 치렀다. 사진은 인천 공촌정수장의 모습. 뉴스1

수돗물 유충으로 경남도가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에서도 지난 2020년 공촌정수장 수계에서 유충이 발견돼 곤욕을 치렀다. 사진은 인천 공촌정수장의 모습. 뉴스1

도는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 전반에 대한 유충 유무 모니터링, 정수장 주변 유충 서식 우려 환경정비,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상태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 석동정수장에서는 지난 7일 이후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등 4개 정수처리 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해당 지역 가정집에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발생 신고는 4건이다.

도는 재발을 막기 위해 환경부 지침에 따른 유충 모니터링 주기(평상시 주 1회∼일 1회)보다 더 강화된 검사 주기(정수장 전 공정 일 1회)를 적용하기로 했다.

수돗물 사용이나 음용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는 도민들은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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