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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나 출신' 대통령실 2명, 관저로 이동…김건희 보좌 맡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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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이 한남동 관저로 배치된다. 관저에 주로 머무는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현재 서초동 사저에 거주 중인 윤 대통령 부부는 다음 달 중하순께 완공되는 한남동 관저로 이사한다. 사저는 임대하지 않고 당분간 비워둘 가능성이 크다.

2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대통령실 직원은 5명가량이다.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과 코바나 출신이 섞여 있다.

이 중 코바나 출신 2명은 관저로 이동해 김 여사의 최측근에서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활동을 돕게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서초동 사저 지하상가에 있던 코바나 사무실 집기도 대부분 관저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코바나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코바나는 사실상 휴업 상태다.

관계자는 “관저에는 주거동과 업무동이 있다. 일부 직원은 부속실 소속이지만, 용산이 아닌 관저에서 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제2부속실 부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 파기 논란에 휩싸일 이유가 없고, 현 상태에서 일부 지원으로 활동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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